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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orts관련근황보고서

와저씨들의 시간여행! 와우클래식 서버가 곧 출시된다

by 3분늬우스 2019. 7.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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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2019년 8월 27일 월드오브워크래프트 와우 클래식 서버가 출시될 예정입니다.

2004년에 오픈하여 지금까지도 꾸준히 사랑을 받아온 와우는 그동안 유저들의 오리지널

서버요청을 끊임없이 블리자드에 요청하였고 묵살당해왔던건 사실입니다.

 

왜냐하면 돈이 안될거라는 판단이 확실하였을테니까요.

블리자드는 어차피 추억은 추억일뿐이며 오리지널서버를 만들어준다한들 유저들이

금새 싫증낼거라고 확신을 했지만, 사설서버 노스탈리우스가 총 계정 80만개를 육박하며

긴 시간동안 사랑을받는걸 확인한 블리자드는 클래식서버의 성공을 어느정도 확신했죠.

그 후, 블리자드는 공식적으로 클래식서버를 계획하겠다고 발표함과 동시에 사설서버인

노스탈리우스 운영진들에게 서버를 폐쇄해줄것을 요구했습니다.

사실, 그 동안 노스탈리우스를 블리자드가 몰랐던것은 아니지만, 그들도 와우유저이기때문에

봐주고있었던건 사실이거든요.

 

 

아무튼.. 드디어 그 날이 결정되었습니다. 여러분. 우리가 기다리던 와우클래식서버가

8월 27일에 오픈하는것으로 확정이 나버렸어요.

 

이제 우린 아제로스의 초창기의 모습을 다시 경험할수있게된 기회를 획득하게 된것이란말이죠.

 

사실 지금의 블리자드는 더이상 우리가 알고있던 예전의 블리자드가 아닌건 다들 들으신바 있으시죠?

 

액티비젼과의 합병 후 CEO가 대거 교체됨으로 인해 항상 게임의 퀼리티와 유저들을 위한 블리자드가

아닌 일반적인 회사의 목적인 이윤추구만을 위해 달리는 블리자드로 변해버렸거든요.

 

그래서 전 이러다 와우클래식서버 프로젝트마저도 취소되는게 아닌가 하는 조금의 불안감을 갖고있었고

항상 와우클래식서버를 검색해보곤 했는데 거의 나오는 신규기사나 정보가 없더라구요.

 

와우클래식 오리지널의 상징인 라그나로스의위엄넘치는 모습을 앞세우며 당당히 그 날짜가

우리앞에 드러났습니다. 오닉시아가 먼지진흙습지대에 위치한 동굴속에서

아제로스를 공포에 떨게하던 그때와..

 

 

40인레이드를 준비하기 위해 끝없이 돌고돌았던 검은바위첨탑 상층에서 잘못된 영웅심으로

인하여 리로이 젠킨스가 열풍을 일으키던 그때..

 

 

지겹고 지겨운 퀘스트를 반복만 하다 드디어 상대 적진영과 조우하게 되는 가시덤불골짜기에서 온갖

전쟁을 겪어가며 퀘스트를 진행해야만 했던 바로 그시절!

 

 

퀘스트하다 한명 잡으면 걔가 형 불러오고.. 그 형한테 당하면 나도 형 불러오다

큰 전쟁으로 변하던 그때.. 그시절..

 

와우클래식서버는 2006년 8월에 적용되었던 전쟁의 북소리 업데이트때의 그 모습 그대로를

완벽하게 재구현했습니다. 일단 무료는 아닌것으로 보이고 일반적인 계정을

결재해야만 플레이할수있을것으로 보입니다.

 

유저들이 궁금한건 과연 어디까지 구현한것인가를 두고 의견이 분분할텐데요.

 

 

뭐, 그게 뭐가 중요 하겠습니까? 60레벨 찍으려면 솔직히 빠듯하게 해도 한달쯤은

걸릴것이고, 그 후에 천천히 알아가도 늦지않기때문에크게 궁금하진 않습니다.

설령.. 그 유명한 모내기를 다시 겪는다고 해도 말이죠.

우리가 와우클래식서버를 기다리는건 바로 그때의 PVP를 느끼고싶은게 목적 아닐까요?

 

 

 

 


여러분은 이미 어떤 직업을 플레이할지 아니면 어떤 전문직업을

할지 그리고 어떤 진영으로 플레이할지 정하셨나요?

 

전 정했습니다. 저의 피에는 주술사의 피가 흐르더라구요.

사냥을 고양술사로.. 인던은 복원술사로.. 레이드는 정기술사로..

 

벌써부터 토템퀘스트 할생각을 하니 짜증도 나지만즐거운 짜증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들은 이미 호드가 PVP에 유리하다는것을 다 알고있기때문에 어느 서버를 가든

얼라이언스는 종족균형으로 인해 힘들어질겁니다.

 

하지만, 그래서 오히려 더 얼라이언스를 하는 유저가생겨날것으로 저는 생각해요.

저도 우리쪽 인원이 많은것보다는 상대진영의 사람이 많은게 재밌는거같더라구요.

이 선더퓨리를 가장 먼저 만들 이는 누가될지도 솔직히 궁금합니다..

우리 하루하루 기다려봅시다.

8월 27일 그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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