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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근황보고서

2019 발롱도르 후보 공개! 날강두는 과연?

by 3분늬우스 2019. 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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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9시즌이 종료되었고 이제 곧 있으면 다시 8월의 19-20 EPL이 개막합니다.

항상 전쟁을 치루고 나면 고과를 따져서 상을 주는게 모든 세상의 이치이듯이 올해의

가장 멋진 플레이를 보여준 선수들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 후보는 누구에게 돌아갈지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와중에 사건이 하나 터져버렸습니다.

바로 호날두의 대한민국사기극 노쇼 사건이죠.

물론 호날두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주최측인 더 페스타와 대한 축구연맹 그리고 선수 하나에게

휘둘려서 쪽도 못쓰는 유벤투스구단측의 문제도 많습니다.

허나, 제가 판단하기에 전 호날두 개인의 문제로 보고있습니다만, 이미 그 이유가 무엇인지가

뭐가 중요하겠습니까? 말도 안되는 일정때문에 화가 나서 경기를 불참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 우리가 그를 동정해야할까요? 애초에 이 일정에 대해서 알고있었을텐데 중국에서 풀타임을

소화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몸관리가 프로페셔널의 하이클래스라고 불리우는 호날두가요?

 

전 다행히도, 직관을 가지 않아 그에 대한 마음적인 상처는 작지만 온가족을 이끌고 다 함께

마지막 방한이 될 확률이 높은 서울직관을 가신 분들의 마음은 어떨지 상상이 가지 않습니다.

 

아참.. 이 얘기를 하려던게 아닌데..

 

자. 2019 발롱도르 후보를 다 함께 만나보시죠.

 

알리 송 베커

이번 챔피언스리그우승과 코파아메리카컵 우승을 향하는데 결정적 역활을 한 리버풀의 골키퍼

알리 송 베커 입니다. 챔스결승에서 손흥민의 슛팅을 연이어 막아낼때 정말 대단함을 느꼈습니다.

특히나 코파 아메리카 준결승에서 리오넬 메시의 구석을 찌르는 프리킥을 다이빙으로 쳐내는게

아니라 두 손을 잡아내는 장면은 참.. 어이가 없을정도였죠...

골키퍼란 정말 빛을 보기 힘든 포지션인데 유난히 빛이 나는 친구입니다.

 

 

리오넬 메시

이번 호날두노쇼사건으로 인해 가장 큰 덕을 본 리오넬 메시입니다.

분명 리오넬 메시는 서울 월드컵경기장에 없었음에도 그를 연호하는 함성이 쩌렁쩌렁 울려펴져

호날두의 귀를 간지럽혔거든요. 사실 이 발롱도르 상을 주는과정에서도 참 힘들거에요.

솔직히 직선적인 추첨방식으로는 메시와 호날두만이 경쟁상대이기 때문에 계속 줬던 플레이어에게

상을 준다는게 주최측에서도 뭔가 고심이 깊어질만한 부분이거든요.

허나, 이번해의 메시도 여전히 빛났습니다.

 

 

버질 반 다이크

현 EPL의 최고 수비수로 칭송받는 리버풀의 버질 반 다이크입니다.

사실 발롱도르 후보는 대체적으로 공격수들의 놀이터라고 보시는게 무방한데, 이 후보들중에

수비수가 들어갔다는건 대체 얼마나 어메이징한 플레이를 보였길래? 라는 의문이 들 정도입니다.

명장면이 꽤 많은데 절대 달리면 막을수없다는 메시를 막아내는 장면이나, 특히나 제가 생각하는

명장면이 반 다이크 혼자있고 볼을 가진 무사 시소코가 돌진하고 옆에는 패스해줄 손흥민이 있자

반다이크는 오히려 시소코가 왼발을 잘 못쓴다는걸 알고 전방을 풀어주고 손흥민에게 패스를

차단하는 영상이 화제가 되었었죠. 결국 시소코는 왼발로 골찬스를 하늘로 날림..ㅋㅋ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유벤투스로 이적하여 적응기는 무시하고 최고의 성과를 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입니다.

이게 재밌는게 포르투칼 대표팀에서 반 다이크가 속해있는 네덜란드를 물리치고 유럽

네이션스컵을 우승으로 이끌었죠.

허나, 대한민국에 대한 비매너를 선보인게 개인적으로는 좀 흠이라고 볼수가 있는데,

유독 우리나라만이 아닌 다른나라에서도 호날두를 비판하는 여론이 일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과연 날강두에게 상을 줄지는 의문입니다.

 

 

모하메드 살라

군대도 면제시켜줄만큼 이집트의 얼굴이 되어버린 모하메드 살라는 작년 시즌보다는

성적이 좋지는 않았지만, 리버풀의 챔스우승을 이끄는 견인차 역활을 해왔죠.

발롱도르를 수상할 충분한 자격이 있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허나.. 전 반다이크의 수상을 솔직히 바랍니다.

항상 수비수는 비난만이 존재하는 포지션인데 이런 험한 직종에서도 발롱도르를

받을수 있다는 희망을 전 세계의 수비수들에게 알렸으면 하거든요.

게다가 리버풀의 챔스우승 이펙트는 어마어마하니깐...

 

얘만 아니면 됩니다...

암튼 날강두만 아니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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