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의 시작부터 말씀드리면 나는 우파적 사고지식을 소유한 사람이다.
일단 국익이 우선시되야 한다는 내 신념에는 변함이 없다.
2년전 박근혜대통령은 초유의 대통령탄핵을 맞게되고, 시민들은 촛불의 승리라며
자신들이 무엇인가를 한것마냥 기쁨에 들떠있었다.
그 모든게 정치권의 기획에 자신도 모르게 선동되어 한것이라는걸 전혀 모르는채 말이다.
한마디로 정의해 박근혜의 탄핵사건을 정리하자면 너무 많은 적을 만든 정치집단의
몰락이며, 촛불시위에 참여한 시민들은 그저 정치권과 언론이 떠들어대는 프레임에 취해
자신들이 한국의 정의를 실현한것마냥 선동된것에 불과하다는게 개인적인 의견이다.
진정 박근혜가 최순실로 인한 국정농단이 탄핵의 원인이라고 생각한다면 당신은 바보다.
최순실은 그저 하나의 프레임을 씌우기위한 장치일 뿐이다. 언론에 한번도 등장한적도 없는
가상의 태블릿또한 여러분은 한번도 의심해본적이 없을것이니까 말이다.
애초에 이 최씨일가에 대한 스토리는 이미 수십년전부터 정치권에서는 다들 알고있는
일인데, 어째서 지금 이렇게 붉어졌는지에 대해서 깊게 생각해봐야한다.
이명박의 BBK를 십수년전에는 아는사람이 과연 없었다고 생각하는가?
이미 박근혜와 이명박대통령의 대선후보경선토론때 서로를 물어뜯기 위해서 세상에
드러난 카드임에도 불구하고 그때는 잠잠했다. 왜냐면 살아있는 권력이기 때문이다.
정치권내에서는 누군가 자신을 물어뜯으면 똑같이 보복당하는게 원칙이다.
저 정도의 권력의 정점에 선 사람들중 깨끗한 사람이 과연 있겠는가?
일단 박근혜는 너무 당연한 수순대로 한국을 살리기 위한 정치를 하려다 적을 많이 만들었다.
모든 학자들이 이대로는 국민연금이 고갈됨을 경고하고 그 원인중 하나를 공무원연금으로
지적하였다. 그리고 만성적으로 부족한 세수를 메꾸기 위해 담배값을 인상하였다.
즉, 정상적인 정치를 하다보니 오히려 모든 이를 적으로 돌리는 꼴이 되고 만것읻이다.
허나, 이게 결정타는 아니었다.
탄핵의 결정적인 역활을 한것은 바로 공천이었다.
다들 알다시피 현 자유한국당 내에는 친박계열과 YS계열(비박)로 나뉘어져있다.
당연히 친박정권이니 공천을 친박쪽으로 유리하게 해주었고 이에 위기감을 느낀
YS계열 김무성과 유승민이 박지원과 합작하여 이번 탄핵을 성사시킨것이다.
결국 박근혜의 탄핵은 기존의 정치인들이 자신의 국회의원자리를 지키기위해
같은 당이고 뭐고를 떠나 제끼고 보자라는 이유가 가장 큰 원인이다.
하지만, 이걸 어떻게 잘못되었다고 말할수 있겠나? 아무리 같은 당이라도 자신의
정치생명을 위협하는 사람을 그대로 놔둘순 없을테지 않을까?
난 다만, 이런 정치권들의 제자리 지키기에 순진하게 이용되는 국민들이 안타까울뿐이다.
순진한 국민들은 사법부는 부패하지 않을꺼라는 믿음이 있는것같다.
어차피 그들도 정치권을 따라가는 하나의 거대한 권력집합체일뿐인데 말이다.
현재의 문재인정부는 폄하하기 위함이 아니라 솔직히 내가 본 정부들중 가장 능력없고
최악의 행태를 보이고있다. 적어도 지금까지 진보진영의 대통령인 김대중과 노무현은
과도 있을지언정 공도 있었다. 난 최대한 대통령의 과는 보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그사람들이 얼마를 해먹었던, 권력을 어떻게 썼든 그게 국민의 인생과 무슨 연관이 있겠는가?
다만 적어도 각각의 대통령들의 공은 높이보려고 노력한다.
다 쓰러져 굶어죽어가는 북한에 자금을 퍼주고 살려낸 김대중 대통령은 마음에 안들지만
그가 IMF를 극복하기위해 한일관계를 회복시키고 문화개방을 한점을 높이 평가한다.
같은 당으로부터 탄핵의 위기까지 몰린 노무현도 한미관계의 중요성을 뒤늦게 깨닫고
FTA를 실현하고 이라크파병까지 승인했지않은가..
허나, 현재의 정권은 전혀 장점을 찾아보려고 해도 찾을수가없다.
오히려 한국을 파괴하고 있다는 생각만이 들뿐이다. 한미관계를 악화시키고 거기다
고의적이라고까지 보이는 한일관계 회손으로 인한 화이트리스트 제외..
김정은이 그렇게 나대지마라고 경고해도 퍼주기만 하며 마치 중재자인척 사람좋은
웃음만 짓고있는 그에게 어떤 장점을 높게 평가해야하는것이지 알수가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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