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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룰라' 뜻과 유래를 알아보자

by 3분늬우스 2020. 4.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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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룰라 드립은 영화 '쿨러닝'에서 나온 장면에서 파생되어진 단어이다. 탈룰라에 어떤 뜻이 있다기보다 대화의 흐름이 반전을 주었을때 '와.. 이거 탈룰라네...ㅋㅋ" 로 쓰여지게 된다. 일단 아래의 짤을 보자. 실제 영화에서 나온장면이고 보자마자 아 왜 탈룰라가 대화의 흐름이라고 했는지 바로 알수있을것이다.

대개 친한 사이끼리는 흔히 치는 장난이지만, 그게 부모님에 대한 장난으로 간주되면 급 미안해지면서 변명거리를 찾게되는 현상이 바로 탈룰라이다. 위의 짤은 눈하나 오지않는 자메이카에서 동계올림픽에 나가게 된 멤버들이 썰매이름을 지어보자고 하자 한 친구가 탈룰라가 어떻냐고 말한다. 이름이 좋든 좋지않든 장난식으로 드립을 치는데 마침 그게 그 친구의 엄마 이름이었고 결국 너희 엄마이름 매춘부같다는 뜻이 되어버리자 당황하게 된다. 그래서 그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 어...?어.. 예쁜 이름인걸? 이라고 하며 상황을 모면하려고 하지만 센스가 좀 부족하다. 아래의 인터넷에 널린 카톡대화를 보며 여러분이 느껴야할점은 어떤식으로 상황을 타개해나가는지 그 창의력을 봐야한다.

당연히 종현이는 친구의 프사가 본인사진이었다고 판단하여 핏이 찐따같다고 말하지만 그건 아버지라고 밝히자 이야.. 그 찐따핏옷을 소화하신다며 칭찬으로 역전환하는데 성공한다. 그리고 어머니가 사준거라고 하자 너도 그 이상한 회색잠바좀 입지말고 어머니처럼 센스있는분께 사달라고하는데 그 회색잠바마저 어머니가 사준것이라고 한다. 이른바 2단 탈룰라 현상이다. 창의력이 많이 돋보이진 않지만 이정도면 합격점을 줄만하다.

 

커뮤니티들을 보면 대부분 요리게시판이 있있는데 자신들이 만든 요리들을 올려서 댓글로 평가를 받기도 한다. 한 루리웹 게시판 이용자가 무국사진을 올렸고 댓글의 평가자는 무국에 국물이 적다는 이유로 3점을 준다. 허나 글쓴이는 바로 대댓글로 우리 어머니께서 만드신거다라고 하자.. 3점 만점이라는 대대댓글을 단다. 이정도면 좋은 센스다. 

 

단톡방에서도 일어난 2중 다단 탈룰라현상이다. 요리중인 사진을 올렸고 구도도 흔들리긴했고 요리가 대체 무엇인지 구분이 안가긴 한다. 그래서 친구들은 저게 무슨 괴생명체냐면서 호들갑을 떨었지만, 이내 진규의 엄마가 해준거라는 멘트에 할말을 잠시 잊었다가 급 칭찬에 들어간다. 그러다 수습을 하려던중 니가 사진을 못찍은거라고 얼머무렸는데 그 사진도 아빠가 찍은거라고 한다. 2중 다단 탈룰라지만 그래도 친구들의 의리가 돋보이는 장면이다.

 

 

진짜 화가이신 아버지가 그린 그림을 보고 싸이코패스 테스트하는 그림같다라고 표현한 탈룰라 케이스다. 근데 요건 사실 있을법한 일이다. 피카소의 그림을 보다보면 가끔 테스트가 가능하겠다 싶기도 하지않은가?

 

물론 이 모든게 현실 카톡이 아닐수도있다. 설령 주작이 조금 섞여있더라도 탈룰라에 대해서 이해하기에 더없이 좋은 예시라서 샘플로 써보았다. 우리 모두 탈룰라 당하기 전에 함부러 판단하고 이야기하지말자. 분위기 급 냉랭해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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