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취미생활보고서

USB 미니어항 솔직한 사용후기

by 3분늬우스 2020. 4. 9.
반응형

반갑습니다. 3분늬우스입니다. 오늘은 쿠팡에서 산 USB 미니어항 후기를 포스팅해보려 합니다. 일단 제가 이걸 산 계기는 집에서 애완동물을 기르지못하게 하시는 저희 와이프님덕분에 저의 심기가 몹시 불편하였습니다. 그래서 뭔가 이 욕구를 다른것으로 풀 방법이 없을까 생각하고 고심하다 결국 물고기를 키워보자로 결정된것이에요. 아무래도 최근에 왠지 모르게 알수없는 유튜브 알고리즘이 이 물질 영상을 자주 보여주더라니.. 역시 갓구글 인정합니다.

굉장히 작고 슬림한 USB 미니어항입니다. 일단 시작부터 30cm를 할 자신도 없었을뿐더러 애초에 크게 시작하고싶은 마음이 없었거든요. 여과기며 기포기 히터 바닥재 등등 너무 복잡하기도 하고해서 이렇게 작게나마 구피 2마리나 해봐야지 하고 구매를 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쿠팡에서 28,000원정도에 구매가 가능합니다. 일단 물고기를 키우는것에 핵심이 2가지라고 생각되는데 바로 물이 썩지않도록 여과하는것과 환수가 있겠으며 물고기들이 숨막혀 죽지 않도록 산소를 고급해주는것이겠죠. 헌데 이 아이템은 상품설명만 보다보면 저면으로 빨아들인 물이 다시 저 수도꼭지를 통해 내리쏘게 되는데 그럼으로 인해 조금이나마 물이 순환이 될것이고 그 물이 떨어지면서 기포가 생기면 자연스럽게 산소가 발생되는것 같은 착각이 생깁니다.

현재 구피 5마리를 넣어둔 상태입니다. 원래는 2마리만 하려했는데 집 근처 수족관에 가니 5마리 8000원이라고 써져있어서 어쩔수없었습니다. 현재 1주일정도 지났는데 아직 먹이활동도 괜찮고 팔팔합니다. 꼬리상태도 좋구요. 물론 그렇다고 이 조건들이 완벽해 보이진 않아요. 아마도 구피들이 원활히 활동할만한 산소상태가 아닐것으로 판단이 됩니다. 일반 30cm 어항에서도 기포기가 24시간 돌아가는데 저 수도꼭지 기포방울이 간에 기별도 안갈껀 자명한 일입니다.

이 뒷부분이 핵심인데 맨 윗 버튼은 조명이고 아래버튼은 수도꼭지 on/off에요. 그리고 조명과 여과기가 작동하려면 꼭 USB를 통해 전기를 연결해주셔야합니다. 충전 되는 방식 전혀 아니구요. 꼽혀있는 상태에서만 가동됩니다. 24시간 꽂아놔야한다는거죵. 수조 아래에 보면 AA건전지 3개가 들어가는데 이건 오로지 전면LED화면만을 위해 존재하는겁니다. 절대로 건전지만으로 조명이나 여과기가 돌아가지 않는점을 기억해주세요.

조명은 딱 크기에 맞게 적당합니다. 어차피 수초를 키울것도 아니라서 굳이 조명이 필요하진 않지만 그래도 인테리어적인 완성도를 끌어올리는데는 한몫하는것같습니다. 

시간과 날짜를 맞춰두면 나름 정확하게 돌아갑니다. 현재 일주일정도 경과했는데 컴퓨터 시계와 맞춰둔게 거의 오차없이 작동되고있어요. 이제 슬슬 후기와 앞으로의 계획을 한번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 가성비 =

28,000원에 대비해서 이정도면 괜찮은 구성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 돈으로 큰 어항을 살수도있지만 이 제품은 제가 보기에 직접적으로 물고기 한번 키워보자! 라는 마인드로 사는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깔끔한 인테리어 제품에 추가로 물을 담아둘수있기때문에 가습기용도로도 사용 가능한데다가 그대가 정 원한다면 물고기 한,두마리는 키울수있도록 배려해주겠다는 의도가 보이는 제품입니다. 가격대비해서는 만족하는 편입니다.

 

=실용성=

저또한 처음으로 이 제품을 구입하여 물고기를 키워보니 왜 여과기가 필요하고 왜 산소공급기가 있어야하는지 그리고 물고기용 어항은 일단 기본이 30cm가 필요한지를 알게되었습니다. 즉, 물고기를 키우기에는 일단 손이 많이 갑니다. 작은 용량에 여과기가 없다시피하다보니 구피 똥이 금방 자욱해집니다. 즉, 자주 물을 갈아주어야 되요. 물고기를 키워보겠다! 라고 마음먹고 사기에는 그리 좋은 아이템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구피 한마리 넣어놓고 관찰용이랄까?

 

=계획=

구피 5마리를 넣어두고 가끔씩 보다보니 아이들에게 좀 미안한 감이 있더군요. 산소도 모자라서 활발한 활동을 할수도없고 좁기도 하고 물은 금새 더러워지고.. 이런 말은 죄송하지만 직접적으로 표현하면 목욕탕 냉탕에서 응가를 하면 금새 물이 더러워지지만 바다에서 응가를 하면 거의 티가 나지않겠죠? 바로 요런점이 수조의 크기와 연관이 있는것같습니다. 구피라고 자기 응가로 인해 더러워진 물에서 계속 산다는게 분명 좋지는 않을거같거든요. 그래서 곧 30cm이상 어항을 주문할 예정입니다. 아.. 이래서 물질은 시작을 하지 마라고 한것같습니다.. 하지만.. 현대인에게 힐링이란 필수가 되버린 지금에.. 불멍을 못한다면 물멍이라도 해야겠습니다. 수조를 교체하게 되면 다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