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이 '뇌절'의 순수한 뜻은 만화 및 애니메이션 "나루토"에 등장하는 카피닌자 하타케 카카시의 오리지널 술법이름중 하나이다. 두 손을 모아 땅에 내려치는 기술로써 중급닌자시험에 처음 등장한 이후로도 주역이었던 사스케와 카카시의 주력스킬로 꾸준히 등장하였으며 나선환과 함께 "나루토"를 상징하는 기술이 되었습니다.
이 만화상에 존재하는 스킬이름이 어떻게 다른 뜻의 드립이 되었을까? 그 유래는 역시나 DC인사이드의 만화갤러리에서 출발한다. 대략 2018년도 쯤이었던걸로 기억하고 만화갤러리에서는 카카시 거품설과 쓰레기 닌자 카카시 밈이 널리 퍼지게 되면서 그들의 주력기인 "뇌절"을 비웃는 글들이 자꾸자꾸 올라왔습니다. 그러자 이런 패러다임에 질린 만갤러들은 제발좀 그만하라면서 '1절,2절도 모자라서 카카시 뇌절까지 하고 자빠졌네' 라는 내용의 글이 히트갤러리에 올라오면서 처음 이 '뇌절' 드립이 탄생하게 된것이었다.
이 뇌절 드립이 커뮤니티 시장에서 인정을 받기 시작하자 어원을 제대로 몰랐던 타 커뮤니티나 트위터 사용자들이 다른 뜻으로 오해를 하기도 했습니다. "뇌에 있는 회로가 끊어졌다"라는 뜻으로 해석을 하기도 하였고 "뇌를 거치지 않고 나온 말도 안되는 행동"으로도 해석을 하기에 이르렀죠. 아마 뜻을 잘 모르는 분이 "뇌절"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대부분 뇌정지와 비슷한 뜻이라고 받아들이는게 가장 자연스러운 수순이기도 합니다. 아무튼 우린 이 뇌절 드립이 제대로 쓰여지는 케이스가 어떤지 한번 천천히 알아가보도록 합시다.
아마 뇌절에 대해서 가장 잘 설명된 이미지가 아닌가 싶습니다. 1번과 2번의 사항은 비슷한 유형이고 3번은 롤에서 생기는 사례인데 그리 자주 쓰이지 않습니다. 롤과 관련해서 뇌절이 오는 상황은 아래와 같습니다.
정글러가 개입하는 상황이 짜증나는 탑 쉔이 전체채팅을 치자 킨드레드가 1절로일본애니덕후드립을 치기 시작합니다. 쉔은 웃었고 거기에 티모가 2절로 거들게 되죠. 허나 이 상황이 부담스러운 코그모는 점점 힘들어합니다. 이 상황이 즐겁지 않은데도 자신을 제외한 주변사람들은 모두 즐겁게 이 상황을 즐깁니다. 즉, 코그모는 이 상황이 뇌절이 온 상태로 볼수 있습니다.
이른바, 뇌절드립은 낄끼빠빠를 잘 알아야 더욱 이해가 빠른데 아마 이 만화가 낄끼빠빠를 가장 잘 표현한 만화라고 볼수있습니다. 시간이 되시면 꼭 한번 보시기 바랍니다.
찐따가 1절만 할 줄 모르는 만화 | 루리웹 만화 갤러리 통합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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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로만 봐서 뇌절 드립을 잘 이해하기 힘드시다면 현실판도 존재합니다. 침착맨과 주호민씨가 맥도날드 광고찍었던거 아시죠? 그 당시 실제 있었던 일을 주호민씨의 시점으로 풀었는데 이게 뇌절 드립의 핵심입니다. 낄끼빠빠를 제대로 하지 못했던 이말년씨의 모습을 한번 보시기 바랍니다.
침착맨의 현실 뇌절.jpg | 유머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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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아직까지도 뇌절 드립을 어떻게 쓰는지 모르시겠다구요? 간단합니다. 똑같은 뜻이지만 다른 발음의 동의어를 보여드릴게요.
야.. 1절만 해라 ..
더이상의 요약은 있을수가 없으니 글을 여기서 끝마쳐야겠다. 물고기 밥주러 가야할 시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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