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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회로' 뜻과 유래를 알아보자

by 3분늬우스 2020. 3.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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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회로란 간단하게 말해 '정신승리'와 다를바 없다. 아무런 근거나 배경도 없이 막연히 낙관적인 결과만을 바라보며 혼자 정신승리하는것을 행복회로를 돌린다라고 표현한다. 이 단어는 마치 행복만을 추구하는 회로가 있는것같다 라는것에서 파생된것으로 아래의 사진을 보는게 아마도 행복회로를 가장 잘 표현한것이 아닌가 싶다.

이 행복회로 드립은 일본의 인터넷 케릭터 참피에서 유래된것으로 그 케릭터들은 이 행복회로를 현실도피용으로 활용한다. 하지만 현재의 인간들도 이런 현실도피를 굉장히 많이 하는 편인것또한 알고있는가? 사실 깊게 파고들어서 생각해보지 않아서 그렇지 현대사회인들은 스트레스를 자연스럽게 피하기위해 여러가지 장치를 만들어놓고 살고있다. 그 첫번째는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려버림으로써 절대 머릿속에 그 생각의 잔재를 남겨두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사회인으로써 정신건강을 위해 가장 먼저 익혀야할 기술이라고 확신한다. 두번째는 무엇일까? 바로 술이다.

흔히들 드라마에서 굉장히 많이 보았을것으로 생각한다. 직장에서 안좋은일이 있었다던가 상사에게 조온나게 한소리 들었다던가 마상을 심하게 입었다던가 할때 어떻게 하던가? 좀 오버스럽긴 하지만 길거리에 있는 포장마차에서 혼자 앉아 우동한그릇 시켜놓고 소주까고있지 않던가? 맨정신으로 사람이 있다보면 분명 퇴근해서도 안좋았던 일들이 자꾸 머릿속에 떠오르기 마련이다. 허나 술이 한잔두잔 들어가다보면 희안하게도 그 일들은 잘 떠오르지않는다. 그러다보니 다음에도 비슷한 일이 생기면 일단 한잔하러 가게되는거다.

 

자. 이제 현실사회가 아닌 인터넷상에서 행복회로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예시들을 보면서 즐겨볼 시간이다. 아마도 이들의 글을 읽다보면 이게 사람이 맞는지 의심스러울텐데 원래 커뮤니티글들은 그런 맛에 보는거다. 일단 첫번째 행복회로는 최근 이슈인 코로나와 관련된 우리 대통령 문재인님 되시겠다.

물론 대통령으로써 빨리 코로나가 종식되고 국내경제가 살아나길 바라는 마음은 잘 알겠다. 허나, 이런 말은 하지 않는편이 자신들에게도 우리에게도 훨씬 좋은것이었다. 이 한마디때문에 국민들은 더이상 정부의 말을 신용할수없게 되버렸기때문이다. 게다가 이 후에 마스크관련 행복회로를 돌려서 또 엎어졌기때문에 이제 대한민국정부의 말은 그 누구도 거들떠보지않는 가짜뉴스 그이상 그이하도 아니게 되어버렸다.

 

 

2018 월드컵때였다. 항상 대한민국은 경우의 수를 굉장히 좋아한다. 물론 압도적으로 16강을 올라갈 실력이 안되기때문에 어쩔수없다라는건 잘 알고있지만 저 경우의 수는 뒤가 없는 경우의 수다. 그래도 행복회로좀 돌아가면 뭐 어떤가? 4년에 한번있는 월드컵 아닌가? 이때부터 자주 쓰였던 행복회로란 단어가 변형되기 시작한다. 너무 어거지스러운 행복회로를 돌리면 사람들은 댓글로 "행복회로 풀가동했네 " "행복회로 오버클럭한거 아님?" "행복회로 과부하온듯" 을 달기 시작했다.

 

항상 현실을 잘 일깨워주는 유튜버이자 만화가 윤서인씨는 대깨문들의 행복회로를 딱 2칸의 만화로 표현하기도 했다.

살짝 조삼모사의 느낌도 나지만 이게 바로 정치의 무서운점을 잘 표현해준것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대깨문이 아닌 우파진영에서도 비슷한 상황은 충분히 나올수있다고 생각하기도 한다. 요즘은 드는 생각이 정치로 인해 국민이 너무 피로해진다라고 생각이 든다. 뉴스방송이 MBC KBS SBS 세가지밖에 없던시절에는 그리 정치인들이 TV에 나올일이 잘 없었고 국민들의 정치관심도도 떨어졌다. 허나 종편이 생겨나고 하루종일 뉴스를 생산해야하다보니 가장 만만한 정치쪽을 다루게 되고 국민들은 우파 중도 좌파로 나뉘어 서로의 이념을 가지고 싸우게 되지 않았는가? 게다가 인터넷강국답게 SNS가 너무 발달되서 너무 간단하게 사람들을 선동하고 선동당하게 되는 현실이다. 더 말하기도 이제 힘들다. 아무튼!

 

국뽕이 가득차오른 축구기자가 짠 2022년 월드컵 예상 라인업이다. 손흥민은 레알마드리드로 이적한걸 볼수있고 김영권은 손흥민이 떠난 토트넘 홋스퍼로 가있는걸볼수있다. 산체스 커피농장 보내고 들어갔나보다. 김민재는 맨시티에 들어가있고 어이쿠야 조현우는 무려 리버풀이다. 알리송과의 주전경쟁에서 승리한 모습이다. 이승우는 FC바.. 지럴하네ㅋㅋㅋ

 

 

300만공약을 준비한 공효진 배우의 행복회로다. 허나 총 관객수는 155만명으로 마감되어서 공약은 아쉽게도 지킬수가 없게되었다. 뭐 이런경야 흔한 행복회로지만 아래는 다르다. 이건 혼모노다.

 

 

여자들이 이슬만 먹고 살고 똥도 안싸는걸로 아는 남자들의 주로 상상하는 유형이다. 아는 여자애가 자기 시급좀 계산해달라고 카톡을 보내자 그때부터 행복회로를 돌리기 시작한다. 내게 시급을 계산해달라한건 금전을 맡긴것이고 이런 중요한걸 나에게 의지한다는건 내가 믿음직스럽다는것이고 내게 호감이 있다는것이니 곧 결혼을 하겠구나라고 판단한다. 혹시나 이 글을 보고있는 여자분들은 절대로 남자들에게 의미없는 친절을 베풀면 안된다. 여러분은 별거 아닌 행동이지만 상대는 이미 결혼까지 준비하고 있으니까 말이다. 

 

원래 여기서 끝내려고 했는데 아까 기가맥힌 행복회로 기사를 보아서 첨부하려고 한다.

마네 하나도 아니고 살라까지 둘 떠나면 미나미노의 시대가 온다는 대단한 뉴스를 보았다. 이 정도면 이승우도 FC 바르셀로나에서 1군데뷔하고 전성기를 누릴수있다. 대체 이런 기사를 내는 이유가 뭘까? 오히려 일본축구팬들도 부끄러워할만한 기사이며 요즘 네티즌들은 이런 기사 본다고 좋아하지않는다. 정보의 폭이 크고 현실적인 차이를 잘 알고있기때문에 악플이 쏟아질게뻔하다. 허나 이런 가십성 쓰레기같은 기사를 쓰는 이유는 단지 조회수를 빨기위함이다. 이래서 기레기 기레기 하는 말이 나오게 된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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