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축구 좋아하십니까? 최근들어 EPL은 1강체제를 유지하고있는데 바로 우리 위르겐 클롭 감독의 리버풀FC입니다. 거의 독주수준이라고 봐도 무방할정도죠. 이런 리버풀이 사실 대한민국에게는 그리 좋지않은 이미지를 가지고있다는것 알고계신가요? 오늘 그 부분에 대해서 자세히 좀 설명드리려고 합니다.
리버풀이 리중딱으로 불리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지금 위르겐 클롭 감독 체제의 리버풀은 뭐 이런 개 사기가 있나 싶을정도이지만 그 전까지만 해도 리버풀은 딱 중위권 팀이었습니다. 그래서 해외축구팬들은 이렇게 얘기했었어요. 리버풀은 중위권이 딱이야.. 이 앞글자들을 하나하나 딴것이 리중딱 이죠. 리버풀을 놀리기에 이만한 단어프레임이 없었고 노래까지 만들어진정도로 파급력은 어마어마했습니다.
유튜버 영알남은 가끔씩 리버풀의 경기를 직관하러 가는데 알다시피 팬들이 살발하죠? 거기서 드립을 쳐보면..
농담이구요. 잘 살아계십니다. 근데 혹시라도 직관가서 그런말씀 하시면 진짜 큰일납니다ㅋㅋㅋ
아무튼 정말 리버풀도 2010년에 세대교체가 실패해서 리그 중위권에서 너무 헤맸었는데 2015년 위르겐 클롭 감독이 부임하고 난 후 5년이 지났는데 지금은 미친 팀으로 변해버렸죠. 물론 마누라 라인이야 더 말할 필요없지만 리버풀의 핵심은 바로 풀백이죠. 아놀드와 로브트슨의 미친 체력 ㄷㄷㄷ.. 나이가 깡패인 포지션이 이제 풀백입니다. 어디가서 못구함..
물론 우리 토트넘도 오리에가 있으니까 든든해요. 헤헤.. 오리에.. 오리에..
아무튼 이제 더이상 리버풀은 리중딱이 아닙니다. 그래서 이제 다시 리버풀로 불러야하는데 이젠 그들을 전범풀이라는 새로운 단어로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전범풀이란 일명 일본의 욱일승천기로 상징되는 전범 + 리버풀 을 합친 단어죠. 리버풀이 왜 전범과 관련이 있는지 지금부터 천천히 알아보도록 합시다.
리버풀 소속 나비 케이타 선수가 왼쪽 팔에 욱일승천기 문신을 한것이 SNS에 올라와 논란이 되었습니다. 이를 본 많은 한국 축구팬들이 구단과 나비케이타에게 이 사실을 알리고 고쳐줄것을 요구하였죠. 이러한 의견을 전달받은 나비 케이타는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 오우.. 난 전혀 몰랐어.. 걍 해군과 관련된 문양인줄 알았다구 " 그렇게 해명하고 문신을 다른 도안으로 덮을것을 약속했다고 합니다. 그 후 2018년 7월 16일 새로운 도안으로 욱일기를 덮은 사진을 올리고 논란은 종결이 됩니다. 사실 모르고 할수도 있는게 당연하죠. 거 다른나라애들이 남의나라 역사를 어떻게 알겠습니까? 바로 수긍하고 수정한다면 더이상 증폭될만한 일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이 친구 처음 보시죠? 리버풀에 유스출신인 샤말 조지라는 놈인데 자신의 SNS에 욱일기가 박힌 모자를 쓰고 사진을 올린것이 또 화제가 되었습니다. 물론 샤말조지도 항의를 받고 바로 사진을 내리고 사과문도 게시했다고 하더군요. 아무리 인정을 잘하고 수긍을 해줘도 이게 몇번째인지 모르겠네.. 하는 느낌?
2019년 12월 19일 리버풀은 브라질 축구클럽 CR플라멩구와의 클럽 월드컵 결승전을 앞두고 있었는데 이 두팀은 1981년 도요타컵에서도 맞붙었었던 일화가 있었거든요. 그래서 그 당시를 소개하는 다큐멘터리를 공식 홈페이지에 올렸는데 이 영상의 썸네일에 떡하니 욱일기가 박혀있어서 화제가 되었습니다.
상황을 파악한 리버풀 구단은 일단 영상을 내리고 수정한 후에 다시 올렸습니다. 그리고 21일 오전 페이스북으로 사과글을 게시하였습니다. 이정도면 좋은 사과의 선례이기도 합니다만 이 사과도 욕을 들어먹는 결과로 돌아왔습니다. 왜냐하면 이 게시글 자체가 한국 IP만 볼수있도록 설정한 반쪽짜리 사과였기때문이죠. 간단하게 일본사람들은 리버풀이 이런 사과를 했는지 안했는지 알수가없다는거에요. 이제 슬슬 반복된 실수에 시바 이거 고의아냐 하는 의혹이 켜져가는거죠.
그 후 다시 쐐기를 박는 사건이 터진다. 리버풀이 욱일기 사용에 대해서 잘못되었긴 하지만 그래도 사과문을 올렸기때문에 잠잠해지고있었는데 리버풀이 클럽월드컵을 우승하고난후 리버풀 일본계정에서 우승축하포스터를 저딴식으로 만들어버렸다. 거기에 화룡점정으로 리버풀 공식 계정이 좋아요를 눌러버린거다 ㅋㅋㅋㅋ 장난치나..
이쯤되니까 한번 해보자는거 아니냐는 의도를 읽게되었고 결국 JTBC뉴스룸에서까지 이 사건이 등장하게 된다. 한국에도 리리버풀팬들이 꽤 많다. 사과했으니 됀거 아니냐 .. 한번 봐줘라 하고 계속 실드를 쳐주던 리버풀팬들도 이 사건을 기점으로 리버풀을 버리는 일이 속출했다. 결국 이젠 전범풀이라는 오명을 씻을수가없게된것이다. 게다가 리버풀이 일본을 얼마나 좋아하는지 알수있는 사건이 하나 터졌다. 알죠? 미남이노 영입!
잘츠부르크에서 황희찬과 좋은 호흡을 보여주던 미나미노 선수가 돌연 리버풀로 가게된다. 해축팬들은 어리둥절할수밖에없었던것이다. 솔직히 갈만한 레벨이 아니었다. 현재 리버풀은 마네 피르미누 살라의 마누라 라인이 있고 그 백업으로 샤키리가 존재한다. 현재 미나미노는 샤키리의 백업이라는 얘기가 돌정도이다. 하지만 생각해보라. 이미 리버풀은 세계최고의 클럽이다. 후보벤치 하나 살짝 채워넣어서 일본으로 하여금 어마어마한 돈을 땡길수있는거다. 오히려 일본이 부끄러워해야할 일이 되버린 셈이다. 미나미노가 실력으로 보여준다면 다행이겠지만 현재의 리버풀 라인업은 미나미노가 낄 수준은 아닌것으로 보인다. 오히려 요즘 쿠보가 난 눈에 띈다. 이강인과 함께 좋은 기량을 선보이고있는 선수인데 안타까운건 쿠보도 키가 그리 커질것같지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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